활동소식

남북연극교류위, 北 소설 2작품 국내서 낭독극 제작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2,216회 작성일 19-10-10 15:01

본문

2018년 국내에 출간된 북한 소설가 백남룡의 ‘벗’ 표지



서울연극협회 남북연극교류위원회가 북한 작가의 소설을 낭독극으로 제작한다.

북한을 대표하는 작가인 백남룡의 ‘벗’과 최련의 ‘바다를 푸르게 하라’를 우리식 낭독극으로 구성해 내년 중으로 국내 무대에 올리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에서 공연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북연극교류위원회는 7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경계를 넘은 소설, 교류와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남북 연극 교류 계획을 논의했다.

남북연극교류위원회는 지난 2000년 발족한 ‘남북연극교류특별위원회’와 2003년 출범한 ‘서울평양연극제’ 등 남북한 연극계 교류를 추진한 단체들을 잇는다. 서울연극협회가 2017년 12월 교류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지난해 교류위원회로 전환했다. 이후 ‘리순신 장군’ 같은 북한 희곡과 ‘인심 좋은 작업반장’ 등 만담을 낭독 형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제작했다.

이해성 위원장은 선정한 작품들에 대해 "이념 갈등이 부각되는 작품을 공연해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키기보다, 남북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남북 교류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유한빛 기자
acrc